동물보호단체, 말복날 개식용 반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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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개식용 반대 말복 문화제 개최'

동물사랑실천협회, 모란시장 등 여러 곳에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 실시

말복이었던 지난 12일, 여러 동물보호단체들의 개식용 반대 운동이 벌어졌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말복인 12일 저녁, 홍대 걷고싶은거리 나무 무대에서 '개식용 반대 말복 문화제'를 개최했다.

동물자유연대_2013말복캠페인
사진제공 – 동물자유연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개그맨 김범준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배다해, 이지형씨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외에도 개식용 반대 메시지가 담긴 전단, 부채, 일러스트 엽서, 티셔츠 등을 나눠주기도 하고, 퀴즈풀기, 복날을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해보기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개식용 반대 메시지가 담긴 전단, 부채, 일러스트 엽서, 티셔츠 제작에는 김혜정 작가(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 정우열 작가(OLD DOG), 팝 아티스트 마리킴 등이 참여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말복 하루 전인 11일, 모란시장, 강남역, 명동성당 등 여러 곳에서 '개식용 반대 STOP IT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_2013말복캠페인
사진 – 동물사랑실천협회 페이스북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가장 먼저, 개식용의 온상인 성남 모란시장 입구에 대형 영상 트럭을 설치하고 특별 다큐멘터리 '보신탕'을 상영함과 동시에, 청와대에 개식용 반대 청원 엽서 쓰기 및 개식용 찬반투표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직접 성남시장 안으로 들어가 개고기를 10년 안에 금지시키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약간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모란시장 외에도 강남역, 이태원역, 명동성당 앞, 홍대 등에서도 다큐멘터리 '보신탕'을 상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말복날 개식용 반대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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