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축위생학회가 한국동물위생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 명칭은 변경됐지만 영어 명칭은 KSVS(The Korean Society of Veterinary Service)로 유지된다.
한국동물위생학회(회장 임병규) 측은 17개 시·도 설문조사 및 정기총회 결과 학회명을 한국동물위생학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동물위생학회 측은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인천 세계수의사대회 현장에서 2017년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정기총회에서는 대부분의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이름을 동물위생시험소로 변경된 점, 그리고 학회의 학술범위 확대를 위해 총회 참가자 대부분이 명칭 변경에 동의했다.
실제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을 계기로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명칭이 동물위생시험소로 변경됐다(예,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기관 명칭 변경에 맞게 학회 이름도 동물위생학회로 변경된 것이다.
한편, 한국동물위생학회는 가축위생에 관한 학술연구와 정보교환,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를 목표로 197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수의직, 수의연구직 공무원을 주축으로 7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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