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눈높이 맞춘 한국수의치과특별포럼…아시아 포럼은 WVC 2017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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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치과협회특별포럼이 11일(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특별히 수의치과 분야 초심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마련된 포럼이었다.

‘초심자를 위한다’는 목적에 맞게 김춘근 이비치 동물치과병원 원장의 ‘초심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과진료 접근방법’ 특강이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됐다. 수의치과협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석할 수 있는 강의였다.

권대현 원장(동물병원 메이)이 담당한 실습 강의 역시 치과진료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주제로 구강검진 방법, 치과방사선, 올바른 스케일링 방법을 숙지시키는 데 주력했다.

일반 강의 또한 ▲로컬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과진료 기본 Tip(타임즈 동물의료센터 양철호 원장) ▲올바른 구강 관리(조은 동물의료원 이상관 원장) ▲개의 치주질환(VIP동물의료세터 최이돈 원장) ▲고양이 주요 치과질환, 고양이 구내염의 진단 및 최신 치료법(전남대학교 김세은 연구교수) ▲이빨이 부러졌어요, 어떻게 할까요?(온누리동물병원 정길준 원장) 등 기본적인 지식 전달에 집중했다.

강사진도 실제 로컬 현장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일선 동물병원 원장들이 주로 맡았다.

포럼에 참석한 한 수의사는 “수의치과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초심자에 눈높이에 맞춘 강의라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날 강의에서는 특히 홈케어에 대한 강조가 여러 차례 언급됐다. 수의사들의 진료 및 스케일링이 반려동물 치주질환 치료에 중요하지만, 치아관리의 지속성 측면에서 보호자들의 홈케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2주 만에 치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방법에 대한 보호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아시아수의치과포럼(AVDF)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수의치과협회(KVDS)는 올해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2017인천세계수의사대회(제33차 World Veterinary Congress, WVC2017)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2017인천세계수의사대회는 8월 27일(일)부터 8월 31일(목)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초심자 눈높이 맞춘 한국수의치과특별포럼…아시아 포럼은 WVC 2017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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