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 비임상 연구에서 출발한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9차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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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9차 워크숍이 5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회장 김대훈)가 5월 29일(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9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G-Quantum Bio Summit 2026) 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환경 속에서 비임상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했다.

신약개발의 초기 의사결정부터 임상 진입,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전주기를 연결하는 비임상 연구의 역할을 폭넓게 조망했다. 글로벌 신약개발 동향,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BBB shuttle 플랫폼, 오가노이드 및 첨단 비임상 모델, 약동·독성 평가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울렀다.

김대훈 회장은 “최근 신약개발은 하나의 우수한 후보물질 발굴만으로 완성되기 어렵고, 기초연구, 비임상, 임상, 인허가 및 사업화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전주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화된 글로벌 경쟁 속에 비임상 연구자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제시하고, 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해석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제49차 워크숍에 5월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워크숍은 글로벌 신약개발 환경과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다룬 첫 세션으로 문을 열었다.

첫 연자로 나선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김순남 본부장은 글로벌 신약개발이 저분자화합물 중심의 접근을 넘어 바이오의약품, ADC, RNA 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TPD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확장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질환의 병태 이해, 임상적 미충족 수요, 기술적 차별성, 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을 신약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지목했다. 초기 연구 단계부터 명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차별화된 후보물질을 선택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임상-임상 연계 가능성, 인허가 전략, 기술이전 및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가늠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임상 단계에서 확보되는 약효, 약동, 독성 및 바이오마커 데이터는 단순한 결과 축적이 아니라 임상 진입과 후속 개발 의사결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개발 전략부터 임상 진입, 글로벌 협력 및 사업화까지 연계하고 있다고 알렸다.

뒤 이어 특강에 나선 유한양행 조학률 전무는 질병 관련 단백질 자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TPD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차세대 모달리티가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하기 위한 ‘BBB 셔틀(shuttle)’의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허들은 유효성분이 BBB를 넘어 뇌의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다. 특히 BBB를 통과하기 어려운 항체 치료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BBB 셔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IGF-1 receptor 기반 BBB shuttle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소개하면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돌파구를 제시했다. 단순히 BBB를 통과하는 것을 넘어, 뇌 내 어느 부위까지 약물이 전달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약효 ▲약동 ▲의약화학 ▲독성 분과별로 진행된 세션3에 이어 마지막 세션은 미래 신약을 위한 혁신에 주목했다.

프레이저 테라퓨틱스 인경수 대표가 자사의 TPD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SPiDEM을, 알지노믹스 홍성우 부사장이 자사 RNA 편집 기반 치료제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김대훈 회장은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는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연구회가 신약개발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 교류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모임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 비임상 연구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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