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정부가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0월 28일(수) 인천 강화군에서 실시한 예찰 검사에서 구제역이 검출됐다.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해당 농장은 23두 규모의 젖소 농장으로, 지난 9월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설정된 방역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방역지역 해제를 위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항원 양성축 3마리가 확인됐다.
강화에서 추가 발생농장이 나오며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15건으로 늘었다(예천9, 고양2, 강화4).
방역당국은 항원 양성이 확인된 개체를 대상으로만 부분적으로 살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이동통제와 역학조사,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발생지역인 강화에 대한 위기경보단계 ‘심각’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발생농장 인근 타 농장에서 실시한 환경검사에서도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는 등 외부 환경의 바이러스 순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국 일제 집중소독 주간도 운영되고 있다. 11월 4일(수)까지 전국 우제류 관련 축산시설과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소 농장의 백신 누락 개체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병행한다.
중수본은 “기존 발생지역인 강화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누락 개체 없는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 세척·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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