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각해지는 동물병원 매출 감소..해결책은 펫보험·네이버예약·AI솔루션
우리엔 제3회 개원세미나 개최...펫보험과 AI로 완성하는 미래 동물병원 운영 환경 공유
동물병원 매출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월매출 2억원 이상의 대형동물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이 줄고 있다.
동물병원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은 내원환자 수 감소다.
줄어든 내원환자 수는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제3회 우리엔 개원세미나에서는 펫보험과 네이버예약을 그 해답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수의사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2022~2024년 사이 ‘월매출 2억 이상 동물병원’만 실질 매출 증가
월매출 1~2천 사이 동물병원 매출 감소율은 무려 24.8%
대형동물병원도 내원 환자 수는 정체
첫 번째 강의는 심훈섭 상무(우리엔 플랫폼사업본부)가 맡았다.
심 상무는 우선, 우리엔의 동물병원 맞춤형 경영 진단 서비스 ‘인사이트(weInsight)’ 통계를 바탕으로 2022년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동물병원의 다양한 경영지표를 소개했다.
우리엔 인사이트는 매출 규모별로 동물병원을 6개 비교군으로 구분한다(월매출 2억원 이상, 1~2억원, 6천만원~1억원, 3~6천만원, 2~3천만원, 1~2천만원). 그런데, 경기 불황과 동물병원 경쟁 심화, 신규 강아지 분양 감소 등으로 동물병원들의 매출은 대부분 줄고 있었다.
2022년 대비 2023년의 경우, 월매출 1~2천 동물병원의 매출 변화는 -8.0%, 2~3천 병원은 -3.9%, 3~6천 병원은 -8.7%, 1~2억 병원은 -0.8%를 기록했다. 월매출 2억 이상 동물병원만 매출이 9.3% 증가했다.
2022년 대비 2024년의 경우, 월매출 1~2천 동물병원의 매출 변화는 -12.8%, 2~3천 병원은 -8.6%, 3~6천 병원은 -8.1%를 기록했으며, 월매출 6천~1억 병원은 0.4%, 월매출 1~2억 병원은 6.4%, 월매출 2억 이상 동물병원은 20.6% 매출이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월매출 1~2천 동물병원의 2022년 대비 2023년, 2024년 매출 변화는 각각 -14.2%, -12.8%였고, 2~3천 병원은 -9.4%, -19.1%, 3~6천 병원은 -15.1%, -18.5%, 6천~1억 병원은 -8.8%, -8.5%, 1~2억 병원은 -5.9%, -2.3%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월매출 2억 이상 동물병원만 각각 3.9%, 9.7% 매출이 늘었다.
내원건수는 모든 동물병원에서 줄었다. 월매출 2억 이상 동물병원도 내원 환자 수는 정체 상태였다.
결국 현재 국내 동물병원의 상황은 줄어든 환자 수를 건당진료비 상승으로 메우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진료비 부담을 느낀 보호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는 더 줄어줄 수 있다. 악순환이다.

“동물병원 수익 창출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원 건수 증가”
동물병원 내원 건수 높이는 두 가지 열쇠, 펫보험과 네이버예약
펫보험 가입률 4.0%만 돼도 연간 한 달 치 매출 증가
네이버예약 통해 병원 비영업 시간에도 고객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심훈섭 상무는 “소형, 중형동물병원의 실질 매출은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거의 모든 동물병원에서 환자의 내원 건수가 줄고 있다. 매우 차가운 현실”이라며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원 건수를 어떻게든 확보하고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내원 건수를 높이는 2가지 강력한 열쇠로 ‘펫보험’과 ‘네이버예약’을 꼽았다.
펫보험(반려동물보험)은 보호자의 경제적, 심리적 문턱을 낮춰서 진료·치료가 꼭 필요할 때 병원에 오는 걸 망설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열쇠다.
실제 미국의 2천개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은 1천만 마리의 반려동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펫보험에 가입한 반려견의 연간 진료 횟수는 평균 4.17회로 보험 미가입 반려견(2.41회)보다 73% 많았고, 펫보험 가입 반려묘도 연간 평균 2.54회 동물병원을 방문해 미가입 반려묘(1.77회)보다 43% 높았다.
펫보험은 치료에 대한 순응도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펫보험 가입 개, 고양이의 수술 동의율은 각각 51%, 20% 더 높았고, 진료비 지출도 각각 17%, 38% 더 많았다.
환자당 수입도 반려견은 92%, 반려묘는 76% 더 높았고, 고객 유지율도 반려견의 경우 35%P, 반려묘는 33%P 더 높았다.
심훈섭 상무에 따르면, 병원 환자의 4.0%만 펫보험에 가입해도 월매출 기준 6개 구간 동물병원이 모두 연간 평균 한 달 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일명 ‘펫보험이 창출하는 13월의 매출’이다.
펫보험 상품 중에서는 국내 유일 반려동물전문보험사인 마이브라운이 추천된다.
저렴한 보험료와 넓은 보장범위는 물론, 진단명만 입력하면 자동심사가 끝나 보호자가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되는 ‘라이브청구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 같은 이유로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예약도 내원 환자 늘리기에 큰 도움이 된다.
월평균 네이버의 동물병원 키워드 검색량은 무려 300만 건이다. 초당 1회다. 네이버예약 중 병의원 예약 성장률은 전체 카테고리 평균의 2배에 달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네이버예약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엔 전자차트를 이용하면 네이버 예약이 자동으로 차트와 연동되고, 보호자가 잊지 않도록 리마인더도 발송된다.
특히, 네이버예약 신청자 4명 중 1명(약 26%)은 밤 10시에서 오전 9시 사이에 네이버예약을 한다. 일반 동물병원들이 문을 닫은 시간이다. 이때 예약을 받지 못하면, 이 고객은 다른 동물병원으로 이탈할 확률이 크다.
이처럼, 24시간 가능한 네이버예약은 동물병원 비영업시간에도 고객을 지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동물병원 진료실로 들어온 인공지능(AI), 수의사 업무효율 높이고 병원 매출 상승 일으켜
우리엔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AI 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자동 음성인식 진료기록 위보이스(WeVoice)는 진료 시작할 때 한 번만 클릭하면 보호자와 수의사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진료기록을 SOAP 형태로 자동 정리해 준다. 여기에 대화 내용 중 보호자의 불만 사항을 심각도와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정리함으로써 보호자 불만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보이스의 또 다른 강점은 우리엔 차트환자 정보가 실시간 연동됨에 따라 과거 진료기록을 자동으로 요약해준다는 점이다. 재진 환자를 보기 전에 과거 차트를 다 열어볼 필요 없이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엠디티가 개발한 동물병원 건강검진 프로그램 CLAiR(클레어)도 우리엔 차트에 탑재되면서 활용도가 대폭 커졌다.
검진패키지, 검진항목, 환자정보, 건강검진 결과, 검사소견 등을 차트와 별도로 이중 입력해야 할 필요성이 전혀 없다. 차트와 자동 연동되어 결과를 가져오고, 리포트/소견도 5분 이내에 만들어 준다. 수의사는 최종 확인/수정만 하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건강검진 리포트는 보호자에게 모바일로 보기 쉽게 발송된다.
이러한 효율성으로 한 1인 동물병원에서는 클레어 건강검진을 이용해 매일 1~2마리 고양이의 건강검진을 하고 있었다. 어떤 날은 하루에 4마리 고양이 건강검진을 했다. 실제 사례다.

일선 동물병원의 실제 도입 후기도 공유됐다.
우리엔 솔루션을 도입한 공원옆동물병원 강철원 원장은 ‘스마트한 병원, AI가 만드는 효율과 수익 – AI 차트 도입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원장은 ▲자동 음석인식 진료기록 위보이스 ▲건강검진 리포트 자동화 ▲네이버예약 연동 ▲마이브라운 펫보험 라이브청구 등을 통해 동물병원의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였고, 보호자 만족도 및 내원 건수를 얼마나 향상할 수 있었는지 소개해 주목 받았다.
한편, 우리엔은 곧 자동 전화 응대, 통화 녹취관리, 통계자동작성, 메시지 관리 등의 기능을 갖춘 ‘AI콜센터’와 예약관리, 서식관리, 향정의약품 관리, 재고관리, 고객 대기관리, 진료현황관리 등의 기능을 갖춘 ‘AI 매니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