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반짝봉사단·반려견주택연구소, 재개발지역 마당개 환경 개선

상계동 재개발 정비구역 일대 5곳에서 자원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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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반짝봉사단(단장 김영희)과 ㈜반려견주택연구소(대표 박준영)가 30일(토)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재개발 정비구역 일대 5곳에서 마당개 주거환경을 개선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반짝봉사단은 ‘반려동물 짝꿍 봉사단’이란 뜻이 있다. ㈜반려견주택연구소는 반려동물 공생주거환경 분야 전문기업으로, 펫프랜들리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팀 15명은 짧은 목줄 등 마당개들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와이어 목줄 설치, 지붕·바닥 보수공사, 울타리 설치, 마당 내 놀이터 조성 등을 시행했다. 또한, 동물등록이 안 된 개체들은 사전에 수의사를 통해 동물등록 및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봉사팀은 “산과 인접한 재개발 정비구역은 유기·유실견 발생 취약지역”이라며 “마당개 환경개선으로 반려견의 복지 향상은 물론, 보호자의 인식 개선과 유실·유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 반짝봉사단 김영희 단장은 “반려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고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다”며 “반짝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인간과 동물이 연대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당개 주거환경개선을 설계·시행한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대표는 “동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결국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며 “동물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 반짝봉사단·반려견주택연구소, 재개발지역 마당개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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