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광견병, 확산계속..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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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미끼백신
(자료사진) 국내 사용중인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

대만에서 50여년 만에 재발한 광견병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4일까지 총 35건의 광견병 바이러스 동물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야생 오소리 3마리에서 가양성 결과를 얻고 7월 17일 발병을 확정한 이래 약 보름여 만이다. 7월 24일 추가 발생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된 이래 1, 2일 간격으로 지속적인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35건 가운데 34건은 야생 오소리였고 1건은 집 쥐에서 확인됐다. 아직 사람이나 개에서 발병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직 구체적인 감염 및 확산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만 당국은 마오즈궈 행정원 부원장(부총리)을 총괄 책임자로 하여 광견병 중앙방역지휘센터를 발족했다. 대만 당국은 내달까지 138만두분의 동물 백신을 확보하고 10월 말까지 인체 접종용 백신 178만 회분을 비축할 방침이다.

광견병 발생이 확인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백신 접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응하여 국내 국경 검역을 담당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광견병이 걸릴 수 있는 개·고양이 등을 대만에서 우리나라로 수입할 때 광견병 예방접종 및 면역형성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검역을 강화한 바 있다. 

 

대만 광견병, 확산계속..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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