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일조한 육군 수의사들

노로바이러스 기승에 예방의무 수의장교 급파..군견들은 폭발물 탐지·경계

등록 : 2018.03.02 17:14:55   수정 : 2018.03.06 10:54:5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왼쪽부터) 육군 수의병과 박기원 중위, 김병수 중령, 한누리 중위. 패럴림픽 대회의 예방의무 활동은 한 중위가 담당할 예정이다. (사진 : 육군 수의병과)

(왼쪽부터) 육군 수의병과 박기원 중위, 김병수 중령, 한누리 중위.
패럴림픽 대회의 예방의무 활동은 한 중위가 담당할 예정이다.
(사진 : 육군 수의병과)

육군 수의병과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현장 예방의무활동을 펼쳤다. 군 공중보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의병과는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 활동의 일익을 담당했다.

군 3예방의무근무대 소속 수의장교 박기원 중위는 “지난 13일 갑작스럽게 평창 파견명령을 받아 당일 지원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 초기 노로바이러스가 갑자기 기승을 부리면서 대회 안전에 차질이 우려되던 시점이었다.

박기원 중위는 14일 합류한 김병수 중령과 함께 평창 올림픽 군 지원병력 5천여명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예방의무활동을 펼쳤다. 올림픽 플라자 내 화장실이나 운영인력 식당, 군 지원병력 숙소 등 확산위험지역에 초점을 맞췄다.

환자 발생 시 국군강릉병원과 협조해 환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숙소를 소독하는 등 추가확산 방지대책도 감독했다.

박 중위는 “질병관리본부, IOC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아래 노로바이러스 발생율을 최소화했다”며 “세계가 집중하는 큰 행사의 성공 개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병 대응 범부처 합동대책본부는 평창 올림픽이 종료된 지난달 26일 “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발생환자는 선수 4명을 포함해 172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동계올림픽 중 최다 인원이 참석한데 비해 발생환자가 적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육군 군견교육대는 대회 안전을 책임졌다.

군견교육대장 서상호 중령을 포함한 30여명의 대원들은 군견 26마리와 함께 평창과 강릉에서 폭발물 탐지 및 경계활동을 지원했다. 이들 군견에 대한 순회진료도 10여차례 실시했다.

육군 수의병과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도 예방의무활동을 이어간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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