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AI 의심축 추가 발견..정부 AI 방역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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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지역에서 잇따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소재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는 24일 황교안 총리 주재로 ‘‘AI 발생현황 및 대응계획’ 국가정책조정회의 개최하고 추석연휴와 이후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광주 방역당국은 23일 광주 광산구의 육용오리 농가의 역학 관련 및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AI 의심축을 발견해 초동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오리 9천마리와 청둥오리 1천여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해당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26일경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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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24일 오전 황교안 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AI 발생현황과 대응계획을 모색했다.

지난 9월 18일 전남 나주와 강진 소재 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이후 광주와 담양 전통시장에서 채취한 분변샘플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돌입하는 만큼 철새 유입, 기존 AI 발생농가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서 AI 의심축 추가 발견..정부 AI 방역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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