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천안·청주·증평·음성 서 구제역 확진..청주서 추가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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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청주와 음성, 천안, 진천 소재 양돈농가 4개소가 19일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에는 청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14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9일 확진된 양돈농가 4개소의 구제역은 백신접종 혈청형(O형)으로 확인됐다. 당초 진천군에 발생이 국한됐던 구제역은 이로써 천안, 청주, 증평, 음성 등 충청남·북도 지역으로 확산됐다.

같은 날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확인됐다. 2,200두 규모의 비육전문 농가인 해당 양돈장은 가장 가까운 충북 증평의 기발생농가로부터 약 5.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관 현지 확인 결과, 약 280여두의 돼지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며 “이동통제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임상증상을 보인 돼지는 선제적으로 살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밀검사결과는 20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3일 재발한 구제역은 15일까지 충북 진천에서만 발생하다가 16일을 기점으로 천안, 증평, 청주, 음성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18일까지 총 13농가에서 14,500여두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진천·천안·청주·증평·음성 서 구제역 확진..청주서 추가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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