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도 AI, 토종닭 농가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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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서생면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토종닭 7천여수를 키우는 해당 농가에서 지난 5일간 70여수가 폐사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부검 병변을 확인했다.

당국은 폐사체를 매몰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살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당 농가는 경남 창원과 경북 칠곡에서 토종닭을 입식했다. 폐사한 닭은 창원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가 반경 500m내에는 가금 사육농가가 없는 상황.

당국은 창원, 칠곡 모두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이 아닌 점을 감안, 철새의 의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관내 사육중인 가금농가 590여개소에 대한 예찰 및 소독을 강화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도 AI, 토종닭 농가서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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