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AI, 규슈서 H5형 검출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의사환축 발생..2011년 이후 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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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림수산성은 3년 만에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규슈지역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한 가금농장에서 11일부터 약 1천여마리가 폐사하자,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 2마리에서 고병원성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당국은 해당 농장 등 닭 11만여수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될 경우 지난 2011년 도쿄 북부 치바현에서 발생한 이후 3년 만이다. 2010년 가을부터 2011년 봄까지 발생한 당시 AI는 시마네현을 시작으로 미야자키, 가고시마, 오이타 등지로 확산됐다.

일본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계란이나 닭고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은 ‘농림수산조류독감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초동방역이 핵심이며, 구마모토현과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현 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km에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일본도 AI, 규슈서 H5형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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