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인근 지역에 스탠드스틸

상시예찰 과정서 포착..돼지농장 누적 38번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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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강원도청)

화천 소재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화천과 인근 시군 5곳에 27일(수) 자정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양돈농장에서 누적 38번째 발생이다.

화천군 하남면에 위치한 1,500두 규모의 농장으로 상시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양성축 4마리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한다.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고, 10km 이내에는 2호 4천두가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도 발동됐다. 화천군과 철원, 춘천, 양구, 포천, 가평 등 5개 시군의 돼지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26일(화) 0시부터 27일(수)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스탠드스틸이 발령됐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양돈농가에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인근 지역에 스탠드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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