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군산·청주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잇따라 검출

한강 하구지역 H5N2형 AI는 저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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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와 군산, 청주 등 서해안 권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잇따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군산 만경강(10/8 채취)과 파주 문산천(10/15), 청주 미호천(10/15)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에는 3~4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분변이 채취된 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내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예찰검사를 진행한다. 닭에서는 임상검사를, 오리에서는 혈청검사 및 바이러스 PCR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가에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지자체 소독지원을 확대한다.

방역당국은 “AI 의심증상을 발견한 농가나 이를 파악한 계열화사업자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전 일주일 일평균 대비 폐사율이 2배 이상 높아지거나, 산란율이 3% 이상 감소할 경우 등이 대상이다.

한편 11일 파주의 한강 하구 변에서 채취된 분변에서 검출된 H5N2형 AI는 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진됐다.

파주·군산·청주 야생조류 분변서 H5형 AI 항원 잇따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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