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 ˝차단방역은 수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준수하는 것˝

OIE,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차단방역 준수 필요성 강조

등록 : 2018.09.26 19:47:34   수정 : 2018.09.28 19:16:0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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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차단방역에 대한 투자가 동물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차단방역(Biosecurit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IE는 “동물과 관련된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차단방역 성공의 핵심 요소”이며 “최근 유럽 지역 O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이와 관련된 현재의 문제점이 잘 나타났다”고 밝혔다.

OIE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28차 OIE 유럽 지역위원회에서 각 국가의 차단방역 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53개 유럽 지역 OIE 회원국 중 39개 국가가 참여했다.

그 결과, 응답 국가 대부분이 차단방역과 관련된 법률을 가지고 있었고(94.87%), 전염병 발생에 대한 행동 요령을 가지고 있었지만(92.31%), 오직 절반 정도의 국가만 차단방역 시행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예산을 가지고 있었다. 즉, 예산 부족으로 차단방역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국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유럽에서 대부분의 차단방역 프로그램 시행이 상업적인 가금, 돼지 농장에서 이뤄지지만,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소규모 농장과 비상업적 농장(backyard and non-commercial farms)의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농장들이 오히려 질병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OIE는 “OIE의 기준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차단방역 원칙을 잘 준수하면 동물과 사람, 환경으로 병원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즉각적으로 동물을 관리하고 축산물의 이동을 막는 방법으로 질병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OIE 차단방역 가이드라인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없기 때문에 차단방역 더욱 중요

수의사뿐만 아니라, 농장주, 축산차량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준수해야!

OIE는 “최근의 질병 전파 상황을 볼 때 모든 국가가 경계해야 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양상을 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유럽에서 보고되고,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효과적인 백신이 없으므로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다. OIE가 권장하는 차단방역 준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OIE는 마지막으로 “차단방역 준수는 수의사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농장주, 축산 관련 차량운전자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함께 준수해야만 한다”며 “영토 전체에서 일관성 있게 차단방역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의 역량이 중요하다.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그들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 질병 관리에 있어서 국가의 핵심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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