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파민은 안전…엘랑코 `페이린`으로 돼지 사료요구율 14.6% 개선

한국엘랑코동물약품, 페이린 기자간담회 개최

등록 : 2018.07.31 14:24:14   수정 : 2018.08.01 13:12:50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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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랑코동물약품(주)(대표이사 김성필)이 비육 말기 돼지에 투여하면 일당증체량, 사료효율, 지육율 개선을 이끄는 사료첨가제 ‘페이린’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페이린 주요성분인 락토파민(ractopamine)의 안전성과 페이린의 효과·경제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료 요구율 14.6% 개선 효과…경제적 이익은 물론, 환경에 긍정적 영향까지”

페이린 제품에 관해 설명한 노태훈 차장은 “페이린은 호르몬제가 아닌 베타 작용제”라며 “전 세계 그 어떤 나라에서도 호르몬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안전성 논란을 부른 호르몬제나 유전자 조작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페이린은 UN 산하 세계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전문가 공동위원회 JECFA의 검증을 거친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MRL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페이린 급여 돼지고기를 매일 317kg까지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엘랑코 측 설명. 즉, 안전성만큼은 자신 있다는 것이다.
 

페이린은 근육을 생성하고 지방의 합성을 줄여줌으로써, 양돈 농가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준다. 비육 말기 4주간 투여할 경우 대조군보다 사료 요구율이 14.6% 개선된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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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양돈 농가의 총 운영비용 중 사료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60% 수준으로 미국(40%)보다 20%p 높다. 사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운영비를 줄일 수 있고, 당연히 농가의 순이익은 증가한다.

엘랑코 측 설명에 따르면, 연간 사료 비용을 3% 절감할 경우, 모돈 250두 농가 기준 ‘연간 2500만 원’, 500두 기준 ‘연간 5천만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엘랑코 측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비육돈에게 사료 톤당 5ppm의 페이린을 급여할 경우 감소하는 탄소의 양이 1년에 36만대의 차가 도로에서 없어지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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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린 투여 시 사료 효율이 올라가고 증체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 없이 확실하다” 

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의 김법균 교수(사진)는 국제 학술지에 공개된 여러 가지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5ppm 이상의 락토파민을 급여하면 증체율이 15% 이상 되고, 사료 효율도 15~20%가량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락토파민을 투여했을 때 사료 효율과 증체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 없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락토파민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측면보다 감정적인 측면이 강조된 것 같다”며 “오히려 (소비자들이 축산물 소비에) 더 큰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도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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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잔류와 식품안전 분야 전문가인 글렌 케네디(glenn kennedy)박사(사진)도 이날 강의에 나섰다. 그는 유럽에서 30년 동안 영국 및 EU 정부의 식품안전 및 잔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권위자다.

글렌 케네디 박사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MRL(최대잔류허용기준) 설정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 뒤 “CODEX 기준은 국제적으로 또 국가적으로 설정되는 것이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국제 무역의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에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검증하는 CODEX의 허가를 받음으로써 더이상 페이린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전혀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엘랑코의 입장이다.

김법균 교수 자료에 따르면, 락토파민 성분은 미국,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4개 대륙 국가에서 수입이 허용되어 있으며, 양돈 수출국의 약 60% 국가에서 허용되어 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되는 소, 돼지, 칠면조의 80%에 락토파민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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