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축우 KOL 포럼, 소 임상수의사 현장 정보 교류

분만 전후 질환, 송아지설사병, 구충, 유열 등 현장 관리 노하우 나눠

등록 : 2019.05.23 16:50:27   수정 : 2019.08.22 11:07:0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23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제1회 베링거 축우 KOL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국 각지의 소 임상수의사들이 모여 분만전후 통증관리, 송아지설사병, 기생충, 유열, 소바이러스설사병(BVD)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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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가축 동물병원 김영훈 원장은 이날 분만우의 통증관리 필요성을 조명했다.

김영훈 원장은 “사람 임산부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분만한 소에게도 통증은 없을 수 없다”며 멜록시캄을 비롯한 진통소염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분만우가 잘 서고 잘 먹는다고 해서 산도가 정상이라는 보장은 없다”며 혹시 모를 산도의 통증이나 열상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아지설사병을 주제로 발표한 행복을 찾는 동물병원 이한경 원장은 “(송아지설사병에) 항생제만 들고 싸우던 시기는 지났다”며 원인체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강조했다.

송아지설사병의 원인체가 바이러스, 기생충, 세균 순으로 분포한 자체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구충제나 송아지설사병 예방백신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옵션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송아지설사병은 농가들이 자가치료를 해보다가 안 되면 뒤늦게 수의사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농장 환경 상 2차감염 가능성을 고려한 항생제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환우별 증상과 병원체 양상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의 기생충 구충은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구충제의 잔류문제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베링거의 에프리넥스® 제품은 젖소에서 우유 휴약기간 없이 뿌리는 구충제로 주목받고 있다.

베링거 관계자는 “최대 5배까지 투약해도 우유 내 잔류허용량 기준(20ppb/L)을 밑돌았다”며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 하반기 5두분 제형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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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이러스설사병(BVD)에 관심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박지숙 수의사는 “BVD는 번식성적 저하와 유량 감소, 송아지 도태율 증가, 면역억제로 인한 2차 질환 등 경제적 피해를 일으키는 질병”이라며 “유럽은 이미 BVD의 경제적 여파와 백신관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돈업계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비슷한 질병이지만 타 법정전염병에 밀려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한경 원장은 “법정 가축전염병도 아니고, 지속감염우를 도태한다고 해서 보상책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농가의 협조를 얻기는 어렵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방치하면 경제적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인식 저변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지숙 수의사는 “오는 6월 열릴 우병학회에서 유럽 전문가를 초청해 BVD 문제를 조명할 계획”이라며 소 임상수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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