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뇌 MRI 촬영한 개·고양이 품종, 성별, 연령, 증상, 진단명

이안동물의학센터 Brain MRI 2019~2021년 VS 2022년 데이터 분석 :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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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이안동물의학센터에서 Brain MRI 검사를 받은 개와 고양이의 5대 품종, 성별, 나이, 증상, 진단명 데이터를 2022년 데이터와 비교하였습니다.

Brain MRI 검사를 받은 개의 품종 순위를 살펴보면, Maltese가 단연 1위였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는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2022년에 Chihuahua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5위는 Yorkshire Terrier에서 Mixed로 품종이 변화했습니다.

개의 Brain MRI 5대 품종

Brain MRI 검사를 위해 내원한 고양이의 품종 순위를 살펴보면, KSH(Korean Short Hair)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는 동일하며, 2022년에 Russian Blue 품종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4위는 Siamese에서 Scottish Fold로, 5위는 Turkish Angora에서 Ragdoll로 품종이 변했습니다.

고양이의 Brain MRI 5대 품종

Brain MRI 검사를 받은 개들의 성별 분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데이터와 2022년 데이터는 대체로 비슷한 성별 비율 분포를 보였습니다.

1위는 중성화된 수컷(MC)이고, 2위는 중성화된 암컷(FS), 3위는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F), 4위는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M)입니다. 2022년에는 중성화된 개체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의 Brain MRI 성별 분포

Brain MRI 검사를 받은 고양이들의 성별 분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데이터 평균값과 2022년 데이터는 대체로 비슷한 성별 비율 분포를 보였습니다.

1위는 중성화된 수컷(MC)이고, 2위는 중성화된 암컷(FS), 3위는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M), 4위는 중성화되지 않은 암컷(F)입니다. 개와는 달리, 3위와 4위 성별 차이가 있습니다. 2022년에는 중성화된 수컷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고양이의 Brain MRI 성별 분포

Brain MRI 검사를 받은 개들의 연령 분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내원한 개들의 연령은 2개월부터 21살까지 다양했습니다. 13Y까지 주로 내원하였으며 1Y 이하와 5Y 환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2022년에는 4개월부터 22살까지 내원하였습니다. 이전 3년간과 마찬가지로 13Y까지 주로 내원하였으며 5Y과 8Y 환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또한, 5Y에서 15Y까지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개의 Brain MRI 연령 분포

Brain MRI 검사를 받은 고양이들의 연령 분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개월부터 17살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 주로 2Y 이하의 환자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2022년에는 4개월부터 19살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 1Y 이하, 5Y, 7Y의 분포가 가장 많았습니다. 5Y부터 13Y 환자의 비율 증가와 17Y 이상의 환자 증가세가 유의적입니다.

고양이의 Brain MRI 연령 분포

의뢰병원이나 보호자분이 작성한 의뢰서를 토대로 분석한 개에서 뇌 MRI 검사 환자의 주요증상 1위는 발작(Seizure)입니다. 그 다음으로 보행실조(Ataxia), 사경(Head tilt), 통증(Pain)이 유사한 비율로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강직(Rigidity)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로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의 Brain MRI 5대 증상

고양이에서도 Brain MRI 검사를 받은 환자들의 주요증상은 발작이 1위입니다. 2위와 3위는 보행실조(Ataxia)와 사경(Head tilt)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입니다. 이전 3년 간의 4위와 5위는 안구진탕(Nystagmus)과 기립불능(Astasia)이었지만, 2022년에는 Astasia가 증가하여 순위 변동이 있었습니다.

고양이의 Brain MRI 5대 증상

Brain MRI 검사한 개의 진단명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확진이 아니라 영상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내린 잠정 진단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부터 2021년 동안 MRI 검사 결과 신경 증상은 보이나 뇌에 구조적인 문제가 없어서 특이사항 없음(No significant finding)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이사항 없음에는 특발성 간질(Idiopathic epilepsy), 발작성 이상운동증(Paroxysmal dyskinesia) 등이 포함됩니다. 병변으로는 염증성 질환인 뇌수막염(meningitis), 수막뇌염(meningoencephalitis) 등이 제일 많았습니다. 3위는 종양성 병변으로 수막종(meningioma), 신경교종(glioma), 맥락얼기종양(choroid plexus tumor), 뇌하수체 종양(pituitary tumor) 등이 포함됩니다. 4위는 뇌수두증(Hydrocephalus)이고 5위는 뇌위축증 (Brain atrophy)입니다.

2022년 데이터를 살펴보면 4위까지는 동일하나 5위는 경색(Infarction)으로 변화를 보였습니다.

개의 Brain MRI 5대 진단명

Brain MRI 검사를 받은 고양이의 진단명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특이사항 없음이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2위는 뇌쪽 염증(meningitis, meningoencephalitis), 3위는 중이염(Otitis media), 4위는 뇌종양(lymphoma 포함), 5위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인 FIP(Feline infectious peritonitis)가 의심되었습니다.

2022년에도 특이사항 없음이 1위이고 2위는 뇌쪽 염증질환으로 뇌실염(ventriculitis)이 포함되었습니다. 3위부터 5위까지 중이염, 뇌종양, 뇌병증(Encephalopathy)의 비율이 같았습니다.

고양이의 Brain MRI 5대 진단명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의 데이터와 2022년 데이터를 비교해보니 개는 말티즈 중성화 수컷 13살까지, 고양이는 KSH 중성화 수컷 2살 이하에서 발작을 주요증상으로 뇌 MRI 검사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경 증상은 있으나 특이사항 없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차 중노년령의 환자의 비율 증가와 관련하여 개에서는 뇌종양과 혈관 쪽 경색질환 진단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고양이에서는 뇌병증의 진단이 증가했는데 이는 이차적인 질환으로 대사성, 전해질, 허혈성, 중독과 관련된 원발적인 부분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개와 고양이가 앞에서 살펴본 5대 신경증상을 보인다면 뇌 쪽 구조적인 질환 배제를 위해 Brain MRI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이안 데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은 이안동물의학센터 수의사 전용 사이트 수의학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고] 뇌 MRI 촬영한 개·고양이 품종, 성별, 연령, 증상, 진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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