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동물병원 내원 스트레스 줄여주는 5대 행동수칙은

백산동물병원, 함께해요 FIVE 캣티켓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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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동물병원에 내원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행동수칙 5가지를 제안하는 캣티켓(Cat+Etiquette)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백산동물병원은 “반려묘가 외출하거나 동물병원을 이용할 때 이동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보호자와 동물병원의 작은 노력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다섯가지 행동수칙을 제시했다.

 

올바른 이동장 사용법 :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때문에 동물병원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는 이동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동장은 담요를 덮어 밖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릴 경우, 고양이의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무릎 높이 이상의 테이블 위에 이동장을 올려놓아야 한다.

불안해하는 고양이에게 담요 덮어주기 : 밖이 보이는 이동장 안에서 고양이가 불안한 목소리로 울고 있다면 동물병원 데스크에 담요를 요청할 수 있다.

고양이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펠리웨이와 같은 페로몬 제제를 담요에 뿌려주는 것도 좋다.

이동 중 배변, 배뇨 실수를 했다면 : 동물병원에 오는 동안 이동 스트레스로 인해 배변, 배뇨 실수를 할 수 있다.

당황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요청해 물티슈, 배변패드, 비닐봉지 등을 받아 처리한 후 대기하면 된다.

다른 고양이에 대한 매너 : 고양이는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민감하다.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고양이의 사진을 찍거나, 내 고양이와 인사시키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보호자 대기실에서의 매너 : 다른 고양이 가족이 함께 있는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불안해할 수 있다.

서로 불편한 상황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병원 내에서는 가급적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이영수 백산동물병원장은 “고양이 이동 스트레스와 이동장 훈련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랜선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캣티켓 캠페인과 함께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해요 FIVE’ 캣티켓 캠페인은 백산동물병원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의 동물병원 내원 스트레스 줄여주는 5대 행동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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