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폐기,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하세요

식약처,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안드로이드 앱 개발..아이폰용은 3월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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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폐기 업무가 간편해진다. 별도로 보관해야 했던 폐기 증빙자료를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의원과 약국,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폐기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모바일 앱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란 동물병원 수의사 등 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처방해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다. 가령 앰플 당 10ml인 마약류 의약품을 8ml 투약하고 나면, 2ml은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에 해당된다.

보건소 등에 신고해 폐기해야 하는 사고 마약류와 달리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는 동물병원이 자체적으로 폐기할 수 있다.

다만 입회자와 폐기일, 폐기방법, 폐기장소 등의 관련 정보와 현장사진을 서류나 전자파일로 2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찍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보고관리>자체폐기정보관리’란에서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마약류 폐기정보관리 도우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마약류통합관리’ 키워드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3월말 앱스토어에 공개될 예정이다.

앱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자료실(바로가기)의 ‘자체폐기 정보관리 활용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센터(1670-6721)로도 문의할 수 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사용하고 남은 마약류 폐기,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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