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용 백신 시장,2020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 예상

연평균 7.7%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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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기관 메디칼 리서치 카운실(MRC)이 세계 동물용 백신 시장이 2022년까지 91억 달러(약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물용 백신 중 가장 큰 시장 규모를 나타낸 품목은 구제역 백신이었다.

MRC는 현재 54억달러 규모의 세계 동물백신 시장이 연평균 7.7%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2022년에는 91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MRC는 “전 세계적으로 유제품 섭취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수공통전염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동물용 백신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축산업 기술의 발달과 백신 운송 시스템의 발달 역시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저가 약물로 인한 과도한 경쟁, 채식주의 식단 증가 등은 시장의 성장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격한 규제 역시 악재 요인 중 하나로 선정됐다.

MRC는 “백신 기술의 혁신으로 인해 DNA백신이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으며,  글로벌 주요 동물용 백신 회사로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세바, 엘란코, 메리알, 버박, 베토퀴놀, 조에티스, MSD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 동물용의약품 시장은 현재 약 269억 달러(약 30조 원)규모로 추정되며, 2024년까지 약 502억 달러(약 55조 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동물용 백신 시장,2020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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