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려동물시장] 성장가도 달리는 베트남 반려동물용품 시장

등록 : 2017.01.10 16:25:20   수정 : 2017.01.10 16:25:20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베트남은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혼 연령 상승, 이혼율 증가에 따라 베트남 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베트남 내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수 증가는 사료나 용품과 같은 반려동물관련 제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하노이, 호찌민시 등 베트남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가의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와 관련 용품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관련 시장은 2016년에 전년 대비 16.2%나 증가한 2,695만 달러(약 322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측은 “앞으로 반려동물 수요가 더욱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관련 용품 소비가 보다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20년 이 시장 매출액은 3,341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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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2015년 베트남 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반려견∙반려묘용 사료 매출이 1,650만 달러(2016년 기준)로 베트남 반려동물 사료 시장 총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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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료의 원산지, 영양성분, 주원료와 첨가물 등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품목 유통업체들은 원료의 원산지 표시 작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유기농, 친환경 사료 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그 예로, 한국 업체인 ‘네츄럴코어(Natural Core)’사의 사료 제품이 프리미엄 사료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다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는 반려동물용 사료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15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무려 540.6% 증가한 441만1600달러로 추정되며, 주요 수입국은 이탈리아, 인도, 홍콩, 태국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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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요 및 이를 키우는 가구의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 증가가 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2016년 베트남 반려동물 용품(사료 제외) 시장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14%로, 2015년 성장률(10%)과 비교해 더 높아졌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제품으로는 열대기후 지역 특성상 반려동물에게 쉽게 출현할 수 있는 벼룩/진드기, 기생충 치료제 등이 많이 소비된다.

반려동물용품 가운데 가장 많이 소비되는 동물용 샴푸와 반려동물용 목줄의 경우, 2015년에 전년대비 각각 86.5%, 8,287.8% 증가했다.

샴푸 주요 수입국은 싱가포르, 태국, 중국, 한국 등이며, 한국의 경우 2014년에 75만 7천 달러, 2015년에 128만 7천 달러를 수출해 12.8%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 업체가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호찌민시 수의국은 현재까지 약 250개 업체에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사업 허가서를 발급했으며,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지 브랜드의 반려동물용 사료 제품은 극소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이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Pedigree, Royal Canin, Whiskas와 같은 국제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Mars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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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Classic, Smart Heart와 Me-O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Vietnam Perfect사도 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 베트남 농업 및 농촌개발부는 베트남 내에서 유통 가능한 가축∙가금류용 사료 임시 리스트 시행규칙(2012년 6월 25일 자 Circular 26/2012/TT-BNNPTNT)을 발표했다.

따라서 반려견 또는 반려묘용 사료로 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은 수입품을 베트남 내에서 유통하기 위해서는 사전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등록을 위해서는 사료의 품질 검사가 필요하며, 시험기관의 품질 분석을 위해 제품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관할기관은 베트남 농업 및 농촌개발부 산하 축산국이다.

그렇다면, 베트남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베트남 하노이무역관 측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용 수제 장난감과 같은 제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사진촬영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색사업 아이템이 유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 발굴은 필수”라며 “경제적으로 소득 상위층이 대부분인 현지 반려동물 인구의 특성을 고려,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 발굴 및 시장 진출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원산지와 안전기준 충족 여부 등을 따지는 깐깐한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 시,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와 소비형태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하고, 넓은 유통망 확보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홍보가 이뤄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유통망에 대해서는 “베트남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인 Vietnam Perfect Companion사는 넓은 유통망을 기반으로 적정한 가격과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보유 가구를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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