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당초 목표 못 미치는 2억 3500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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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가 2016년 동물용의약품 해외 수출 실적이 목표치인 2억 5천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2억 3천 5백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11월 30일 제3차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3분기 까지 수출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6년 3분기 까지 동물약품 수출 현황을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과 비교하면, 원료 9% 증가, 화학제제 6% 감소, 생물학적제제 30% 감소, 주문용첨가제 175% 증가, 의약외품 9% 증가, 의료기기 430% 증가 등 총 1,671억원을 수출하여, 지난해 3분기(1,555억원) 대비 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15년도 수출 상위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된 수출실적이다. 상위 20개 업체의 수출 점유율은 95%에 이른다.

지난해 수출 2억 달러를 기록한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는 2020년 까지 수출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2억 5천만 달러, 2017년 3억 달러 등의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아쉽게 올해 목표를 달성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세계 경기 침체, 동남아 시장 항생제 관리 시작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에 경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억 7천만 달러 수출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을 받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 네트워크 구축,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수출마케팅비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동물약품협회 홈페이지에 ‘해외시장정보’란을 만들어 동물용의약품 수출 DB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당초 목표 못 미치는 2억 3500만 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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