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정 47% 반려동물 사육···`러시아 시장에 주목하자`

2500만 가구에서 고양이 사육, 2000만 가구에서 개 사육...반려동물 시장 매년 2~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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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장, 밝은 미래..가장 역동적인 시장’

KOTRA(한국무역진흥공사)가 러시아의 반려동물 용품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KOTRA는 1일 ‘러시아 애완용품시장’을 발표하고 “러시아의 반려동물 용품시장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개의 거대시장이 존재하며(소매체인점의 25.7%가 두 도시에 집중), 대략 20억 달러에 달하는 두 시장의 잠재 성장 규모는 4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정해준 블라디보스톡 무역관은 “러시아의 반려동물 용품시장은 매년 20~30%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약 47%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 2500~3000만 가구, 개를 키우는 가정이 2000만 가구로 추정된다.

또한, 전체 반려동물 용품시장(의료서비스 제외)중 ‘사료시장’이 75%를 차지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모스크바에서만 연간 약 3억 달러 이상의 반려동물 사료가 팔리고 있다.

러시아반려동물용품시장

러시아반려동물사료시장점유율
러시아 반려동물 사료시장 점유율

사료 시장 마즈가 60%로 독보적인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네슬레 퓨리나(13.9%), 로얄캐닌(7.5%), 힐스(4.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러시아 반려동물 시장의 문제점으로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관세 동맹국에서 수입된 낮은 질의 사료, 백신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KOTRA 측은 “2007~2012년 조사에서 낮은 품질의 제품(사료, 백신, 약품 등) 사용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질병 발생률이 20% 증가했으며, 전체 질병 중 약 80%가 낮은 품질의 사료와 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용품 유통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유통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넓은 국토에 비해 미약한 운송시스템 때문에 보호자들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편으로 조사됐다(온라인 판매 = 13%).

대형마켓 및 슈퍼마켓을 통한 유통은 매년 20~40%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 용품 판매 체인점 브랜드 ‘Cats & Dogs’는 현재 러시아 전역에 57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KOTRA 측은 “러시아는 인구의 78%가 대도시에 집중됐고, 반려동물 소매업체 역시 1/4가량이 모스크바, 상트 두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질 낮은 제품 문제를 감안했을 때, 품질을 무기로 러시아 대도시 위주의 집중적인 투자와 홍보가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제품의 러시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가정 47% 반려동물 사육···`러시아 시장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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