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인식표에 교통카드 기술을` NFC 기반 인식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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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RFID/IoT World Congress 2013’ KT 부스에서 NFC 기반 반려동물 인식표를 선보이고 있다

리더기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정보 조회 가능..보호자가 직접 입력·수정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반려견 인식표가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통카드에 흔히 이용하는 기술인 NFC를 반려견 인식표에 적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보호자 이름, 연락처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KT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최대 사물지능통신(M2M) 전시회 ‘RFID/IoT 월드콩그레스 2013’에 참여해 NFC 반려견 인식표와 반려동물보호자 지역기반 SNS 어플리케이션인 ‘페프’를 소개했다.

지난 10월 초 출시된 ‘페프’에는 반려견을 분실했을 경우, ‘페프’에 등록된 주변 지역 보호자들에게 ‘분실 전단지’를 발송해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에이티솔루션즈가 개발한 NFC 반려견 인식표의 가장 큰 특징은 보호자가 직접 반려견 정보를 입력하고 노출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 동물등록제의 외장형 전자태그가 NFC 반려견 인식표와 비슷하지만, 외장형 전자태그를 리더기로 읽으면 동물등록번호만 알 수 있고, 이를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서 조회해도 관할기관 연락처만 제공할 뿐, 보호자의 개인정보는 알 수 없다.

반면 NFC 반려견 인식표의 경우 평소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조회범위를 축소했다가, 분실 등 보호자가 연락을 원하는 경우 연락처나 주소 등 원하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NFC 특성상 현행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과는 달리 별도의 리더기가 필요없다. NFC 기능을 켠 채로 스마트폰만 가까이 대면 저장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반려견이 실외로 나갈 때 반드시 인식표를 부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인식표에는 소유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되어야 한다. 이를 어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견 인식표에 교통카드 기술을` NFC 기반 인식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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