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안 키우는 이유 2위 `책임질 자신 없어서`,1위는?

반려견 양육 선호도 감소, 반려묘 양육 선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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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관리상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리포트 2020’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서’를 꼽은 사람이 35.8%로 가장 많았다(복수응답 허용).

2위는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30.8%)’였으며, 3위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28.2%)’였다.

▲함께 보낼 시간이 부족해서(25.9%) ▲여유가 없어서(25.4%) ▲키울만한 공간이 되지 않아서(22.9%)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좋아하지 않아서(19.2%) ▲예전에 키우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렸거나 죽어서(17.7%) ▲동물 및 털 알러지가 있어서(1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13.4%)나 특별히 계기나 기회가 없어서(11.6%),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9.7%) 등의 응답 비율은 비교적 낮았다.

단, 연령대별로 응답에 차이가 있었다. 

연령대가 높거나 양육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 관리상 어려움이나 책임감을 주요 이유로 선택한 반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시간·여유·공간 문제로 키우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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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육자 중 30% “향후 양육 의향 있어”

개 양육 선호도 감소, 고양이 양육 선호도 증가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응답자 10명 중 3명은 “향후 양육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꼭 키우겠다는 응답은 7.7%, 키우고 싶다는 응답은 22.8%였다.

각각 전년 대비 2.1%P, 3.7%P 증가해, 반려동물 비양육자의 양육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양육하고 싶은 반려동물 종류로는 개가 1위(63.3%), 고양이가 2위(31.0%)를 차지했으나, 개의 경우 전년(75.2%) 대비 응답률이 11.9%P 감소했고, 고양이는 전년(21.8%) 대비 9.2%P 증가했다.

반려견 양육 선호도는 감소했고, 반려묘 양육 선호도는 높아진 것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3월 27일, 전국 20~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반려동물을 현재 키운다는 응답이 23.7%, 이전에 키웠으나 현재는 안 키운다는 응답이 39.6%, 키운적 없다는 응답이 36.7%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안 키우는 이유 2위 `책임질 자신 없어서`,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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