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수출 3억불 달성` 코미팜 등에 장관 표창

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 및 수출 3억불 달성 기념식 개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200115kahpa_2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15일(수) 2020년 신년교례회 및 수출 3억불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동물용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의 수출액은 약 3억 달러(US$)를 돌파했다.

국내 동물약품 업계는 수년 전부터 정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2011년 수출액 1억 달러 돌파 이후 4년 만인 지난 2015년 2억 달러를 돌파했고, 다시 4년만인 2019년 3억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상반기까지 예년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3억 3천만 달러 목표 달성이 유력했지만 7월 이후 환율 상승,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으로 수출 실적이 둔화했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곽형근 회장은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으로 업계가 유례없이 어려웠지만,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수출확대에 힘쓴 노력과 열정으로 수출 3억불 달성을 이룰 수 있었다”며 회원사와 정부·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회는 매년 정부 지원을 받아 해외 박람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관계관 초청 네트워크 구축 사업, 워크숍 개최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 지원 예산이 더 확대됐다.

2020년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0여억 원 증액됐다. 수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출 전략품목 육성(보조예산) 예산 8억 원이 신규 반영되고, 수출업체 운영 지원(융자예산) 예산이 현재 1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증액된 것이 큰 특징이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과 위성환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도 행사장을 찾아 수출 3억불 달성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수출 유공업체 표창
수출 유공업체 표창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에 이바지한 업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글벳(대표 강태성, 사진 왼쪽), 코미팜(대표 문성철, 사진 오른쪽 두번째),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 사진 오른쪽) 등 3개사가 수출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지훈 동방 대표, 이상호 코미팜 부장, 동물약품기술연구원 성지민·윤형준·이가희 연구원 등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장성호 삼양애니팜 부장, 신영지 삼양애니팜 차장, 오화균 씨티씨바이오 전무, 고순석 우진비앤지 이사는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동물약품협회장상이 수여됐다.

`동물용의약품 수출 3억불 달성` 코미팜 등에 장관 표창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