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티즈 제쳤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견 품종 1위 `푸들`

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 발표....고양이 1위는 페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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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견 설문조사에서 푸들이 1위를 차지했다. 고양이의 경우 페르시안이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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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올해 5월 9일부터 29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뒤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문화편)’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취미, 운동, 애창곡, 한국영화, 외국영화, 함께하고 싶은 반려동물 종류, 반려견/반려묘 품종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동물 1위 개, 2위 고양이

좋아하는 반려견 품종 1위 푸들, 2위 몰티즈, 3위 진돗개…실제 반려견 보호자 대상 조사와 약간 차이 보여

우선, “가장 키우고 싶은 동물, 즉 가장 좋아하는 반려동물 종류”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개’라고 답했다. 2014년(64%)대비 4%p 감소했다.

2위는 고양이(8%)였는데 5년 전(9%)보다 1%p 감소했다. 새(1%), 토끼(1%), 물고기(0.5%), 햄스터(0.3%) 등은 2014년과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으며, ‘없다’는 응답이 28%로 2014년 대비 5%p 증가했다.

“만약 개를 기른다면, 길러보고 싶은 개의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16%가 ‘푸들’을 골랐다. 5년 전보다 2%p 증가했다. 2위는 몰티즈(10%)였는데, 2014년(12%)보다 오히려 응답률이 2%p 감소했다. 3위는 진돗개(8%), 4위는 시츄(5%)였다.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2014년 27%에서 올해 35%로 증가했다. 또한, 포메라니안(4%), 비숑프리제(3%), 리트리버(2.3%), 웰시코기(1.2%) 품종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응답률을 보인 것도 큰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실제 반려견 양육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설문조사’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한국펫사료협회가 반려견 보호자 818명으로 대상으로 키우는 품종을 조사했을 때는 몰티즈가 19.6%로 1위를 차지했고, 푸들(12.0%), 시츄(10.3)가 그 뒤를 이었었다.

4위는 잡종, 5위는 요크셔테리어, 6위는 포메라니안, 7위는 골든리트리버였다. 그 외에 치와와, 닥스훈트, 진돗개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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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고 싶은 고양이 1위 페르시안, 2위 러시안블루

실제 양육은 코리안숏헤어가 1위

“만약 고양이를 기른다면, 어떤 종류의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페르시안(10%)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러시안블루(5%), 샴(5%), 코리안숏헤어(3%)가 이었다.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이 71%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고양이 품종 선호도는 낮았다.

실제 고양이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2018년 한국펫사료협회’ 자료에 따르면, 코숏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코숏(20.6%)과 잡종(18.5%) 양육 비율을 합치면 거의 40%에 육박했었다. 품종묘는 러시안블루(13.8%), 페르시안(친칠라)(9.0%), 샴(7.0%) 순으로 많이 양육하고 있었다. 그 외에 스코티시폴드, 터키시앙고라, 노르웨이숲, 아메리칸숏헤어, 맹크스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몰티즈 제쳤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반려견 품종 1위 `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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