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소매협회 ˝펫샵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는 완벽한 대기업 눈치보기˝

영세 펫샵 보호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 및 지정 추진

등록 : 2019.07.03 02:51:30   수정 : 2019.07.03 02:53:3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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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산업소매협회(이하 펫소매협회)가 펫샵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 결정을 내린 동반성장위원회를 규탄하고, 대기업의 펫산업 골목상권 침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는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펫소매협회는 “완벽한 대기업 눈치보기”라고 비판했다.

“전체 펫샵 매출의 21.3%만 영세 펫샵 매출…이 부분 적합업종 지정 필요”

펫소매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용품 판매 중 대기업의 점유율이 70%에 육박한다고 한다.

펫소매협회는 “현재 인터넷은 대기업 쇼핑몰, 쿠팡, 위메프, 티몬 등 대기업이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대형마트 역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다이소 등 대기업 매출이 대부분”이라며 “전체 펫샵 시장의 21.3% 만이 영세 펫샵의 매출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만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펫소매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 기준에 대해서도 날이 선 비판을 했다.

펫소매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인터넷, 대형마트, 펫샵 등의 전체 매출 8,700억 중에서 이마트(몰리스펫샵), 롯데마트(펫가든)의 직영점 매출 500억원만을 가지고 단순 비교를 하며 대기업의 점유율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비권고 조치의 기준이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 기관의 자료나 통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시점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통계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진출로 영세 펫샵들 심각한 경영난”

펫소매협회는 “대기업 진출로 영세 펫샵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대기업 펫샵이 진출한 47개 상권 인근의 영세 펫샵 약 470개가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 펫샵의 잦은 할인 행사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PB 상품으로 인해 인근 영세 펫샵은 매출의 30~50%가량이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펫샵 인근의 영세 펫샵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폐업을 고민하는 실정이라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펫소매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영세 펫샵 보호를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 및 지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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