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잎에서 돼지열병 마커백신 만드는 혁신기업 바이오앱

동물용의약품제조업 허가 획득..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 출시 앞둬

등록 : 2019.03.19 14:49:10   수정 : 2019.03.19 14:49:1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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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반 단백질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앱이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1년 손은주 포항공대 교수팀을 중심으로 창업한 바이오앱은 식물세포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백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식물세포에 유용한 유전형질을 삽입·발현시키는 ‘그린 백신’ 기술이다.

바이오앱이 개발한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도 이 기술을 활용했다. 담뱃잎 종자에 돼지열병 백신주 항원유전자를 재조합하고, 이를 재배해 추출해내는 방식이다.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 외피를 구성하는 구조 단백질 중 E2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야외바이러스에서 관찰되는 Erns 구조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전혀 형성되지 않아, 백신항체와 야외감염항체를 구분하는 ‘마커백신’ 기능까지 갖췄다.

올해 1월 동물용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바이오앱은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앱 관계자는 “최근 방콕에서 열린 VIV 아시아 2019에 참가해 베트남, 태국, 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등 여러 국가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출시를 목전에 둔 세계최초 돼지열병 그린 마커백신은 방역 현장에서 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 국가 방역정책과 돼지열병 청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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