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8―캐나다] 전체 가정 61%,반려동물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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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에서 2019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9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나라별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소개합니다. 8번째 국가는 전체 가정의 약 61%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캐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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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위, 개 2위…펫용품 시장 약 1조 2340억원 규모

GFK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의 약 61%가 적어도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소유하고 있다. 동물 종류별로는 고양이(35%), 강아지(33%), 물고기(9%), 새(4%)순이다.

고양이(약 880만 마리)가 캐나다에서 가장 있기 있는 반려동물이었으며, 2위인 개는 약 760만 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캐나다 펫용품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14억5100만 캐나다 달러(약 1조 234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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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무역관은 “전통적인 ‘펫 휴머니즘(Pet Humanization)’ 국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캐나다 펫 용품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무역관 분석에 따르면, 미래 캐나다 펫용품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은 ‘펫 휴머니즘’의 사회적 공감대 확대와 인구 노령화에 따른 반려동물 수 증가다. 두 개 성장 동력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밴쿠버 무역관의 분석이다.

여기에 빠른 가계소득 증가가 더해져 캐나다 펫용품 시장은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펫용품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약 17억3800만 캐나다 달러(약 1조 4800억원)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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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캐나다 펫용품 시장에서는 뷰티 및 액세서리 등 ‘일반용품’이 전년 대비 4.9% 성장하며,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규모 면에서도 일반용품의 점유율은 39.2%로 캐나다 펫용품 시장 중 가장 크다.

반려동물용 장난감, 의류 용품 큰 인기 전망

밴쿠버 무역관은 “펫뷰티 제품과 액세서리 및 기타 기능성 제품을 비롯한 일반 용품이 가장 견실하게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반려동물용 장난감과 의류 용품이 가장 크게 인기를 끌면서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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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부딪힌 펫 영양제 시장

밴쿠버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반려동물 영양제는 한계에 부딪혔다.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지만, 미래 성장을 견인할 주요 동인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펫 영양제는 (관절용) 뼈 영양제, 오메가3, 종합 비타민제 등인데, 대부분의 캐나다 소비자들이 이들 영양제를 예방용이 아닌 치료용 목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밴쿠버 무역관은 “대부분 소비자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영양제보다 일반 액세서리 구매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프리미엄 펫푸드가 반려동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제 구매 수요는 지속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펫뷰티 아이템, 펫 스마트 IT 제품 인기

영양제와 달리, 펫뷰티 아이템과 반려동물 관련 스마트 IT 제품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뷰티용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사람이 쓰는 것만큼 고급스러운 제품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키엘(Kiehl’s), 버츠비(Burt’s Bees)등 주요 뷰티 브랜드가 천연성분 샴푸, 반려견용 헤어 컨디셔너, 가려움 방지 샴푸 등 반려동물용 고급화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보다 편리하게 돌보고 교육할 수 있는 IT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들도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위치추적 및 신체 모니터링을 위한 펫 웨어러블에서부터 가정 내 모니터링이 결합한 자동사료 배식 용기 및 훈련용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밴쿠버 무역관은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IT 제품 경쟁기업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시장규모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펫샵(펫용품 전문매장), 역대 최고 매출 기록

캐나다 펫용품 유통채널 중에서 Hartz 등 펫용품 전문점이 최고 매출액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펫용품 전문점은 다양한 제품이 갖춰져 있어 소비자가 쉽게 비교하며 원하는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원스톱 쇼핑이 이뤄지는 것이다.

펫용품 소매 유통점 중에서 Hartz Canada가 24.8%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8.4%), Rolf C Hagen(6.3%), Oil-Dri(5.4%) 등이 그 뒤를 잇는다.

Loblaw(4.0%), Walmart(3.3%), Sobey(2.7%) 등 캐나다 현지 대형 식료품 유통점의 시장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K뷰티,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펫뷰티 제품 수출 가능

밴쿠버 무역관은 “캐나다 펫 용품 시장 트렌드를 보면 점점 고급화, 프리미엄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상품과 프리미엄 서비스가 출시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캐나다 시장에서 K뷰티, K팝 등 한류 열기가 지속 확산하고 있는 만큼, 펫뷰티 시장에서도 국산 프리미엄 펫뷰티 제품이 K뷰티 못지않은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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