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생태통로 연구를 도와주세요 `다음 스토리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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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 한국 표범을 위한 연구를 도와주세요! 두만강 호랑이 생태통로 연구과제를 돕는 다음 스토리펀딩이 2월 27일 게재됐다.

‘두만강 호랑이 생태통로’ 연구과제는 (사)한국범보전기금이 2015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로, 생태통로 연결을 통해 두만강 하류 중국, 러시아, 북한 접경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호랑이·표범 개체군의 서식 영역을 백두산 지역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지를 과학적으로 검토하는 장기 연구 프로젝트다.

한국범보전기금 이항 대표(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만일 생태통로 연결이 가능하다면, 현재 두만강 하류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호랑이/표범 개체군의 서식 영역을 백두산 지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백두산 호랑이 이름이 기원했던 백두산에 호랑이를 다시 살게 하자는 것이 취지다. 백두산(장백산) 지역은 상당수 호랑이/표범 개체군이 살만한 잠재적 서식지로 과학자들은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만약 호랑이와 표범의 서식지가 백두산으로까지 확장된다면, 향후 통일 한반도의 일부 지역이나마 호랑이와 표범이 살 수 있게 될 수도 있다.

이항 대표는 “호랑이/표범을 위한 생태통로를 만든다면, 이것은 한반도와 대륙을 이어서 동북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 생태축 또는 생태 네트워크로써 기능할 것”이라며 “호랑이/표범의 이동을 위한 길을 내는 것이 동북아시아 전체의 생태계 기능을 되살리는 데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이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두만강 호랑이 생태통로’ 연구과제는 생명다양성재단, BirdLife International, WCS 등 국내 및 국제기구의 후원으로 시작됐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두만강 호랑이 루트를 찾아서> 다음 스토리 펀딩(클릭)

백두산 호랑이 생태통로 연구를 도와주세요 `다음 스토리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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