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76회] 반려견 놀이터,운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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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수원 광교호수공원 애견놀이터에서 놀던 반려견 비글 2마리가 거품을 물고 쓰러져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치료 도중 사망했고, 다른 한 마리는 치료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안락사됐습니다.

수원 남부경찰서가 이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총 13개의 반려견 놀이터(서울 3, 경기 8, 전북 1, 울산 1)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보호자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동시에 동물에게 적정한 운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정부 역시 “동물놀이터가 조성되지 않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성을 독려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7월에는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관리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까지 발의됐습니다.

하지만, 야생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과의 접촉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기도 하고, 간단한 소독/방역 시설도 없는 놀이터가 대부분입니다.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공식적인 설치 및 운영 기준이 없고, 각 지자체가 개별적인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수원 광교호수공원 애견놀이터 비글 사망사건’의 경찰 수사 결과를 살펴보고, 반려견 놀이터 운영 지침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위클리벳 76회] 반려견 놀이터,운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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