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도운 스코필드 박사, 12월 서울역사박물관서 특별전시회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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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가 독립운동을 도운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내한 100주년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회는 오는 12월 3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주한 캐나다대사, 정운찬 전 총리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연다.

일제강점기 선교사로 한국을 찾았던 스코필드 박사는 민족대표 34인으로서 3.1운동에 참여하고 제암리 학살 만행사건을 사진에 담아 전세계에 알리는 등 대한민국의 독립을 도왔다.

박사의 독립운동을 꺼린 일제에 의해 추방됐지만 박사는 광복 후 1958년 한국으로 돌아와 1970년 영면하기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후학양성과 자선에 힘썼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기도 했다.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정운찬 전 총리와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캐서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상 등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2017년 2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독립운동 도운 스코필드 박사, 12월 서울역사박물관서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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