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필드 박사가 누구예요？청소년 대상 스코필드 캠프 열린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수의학자이자, 1919년 3.1 운동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려 ’34번째 애국지사’라 불린 윌리엄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본받는 캠프가 개최된다.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과 한국고등신학연구원 KIAT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 다음세대 지도자들을 위한 청소년 여름 캠프, 스코필드 캠프’로 이름 지어졌다.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교육, 의료, 고아지원, 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했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안에는 스코필드 박사의 헌신을 기리는 ‘스코필드 홀’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매년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캠프는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코필드의 삶과 정신을 본받는 국제적 지도자 양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고자 하는 중고생은 6월 15일부터 7월 15까지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40만원이며, 인원 수 제한이 있다(70명 내외). 참가 학생에게는 숙식, 교육자료, 야외행사, 기념품, 수료증 등이 제공된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장), 에릭 월시 주한캐나다 대사, 전태원 서울대 사범대학장, 류판동 전 서울대 수의대학장,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 박지영 변호사, 김병로 통일평화연구원, 채인석 화성시장 등 각계 유명 인사가 강사로 나선다.

스코필드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ATS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프 프로그램 활동을 보조할 대학생 자원봉사자 스텝 모집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