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FCI 도그쇼, 역대 최대 규모 열린다
90 견종 2,372마리 참가..고양이 관련 행사도 병행 개최
한국애견연맹(KKF) 주최 국제 도그쇼인 ‘2014 서울 FCI 국제 도그쇼’ 가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2,372두의 견공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이번 도그쇼에서는 150여 마리의 고양이가 참가하는 ‘2014 올캣 페스티발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올해 도그쇼에는 미국, 핀란드, 일본, 대만, 한국에서 FCI 국제 심사위원과 미국 아메리칸켄넬클럽(AKC) 심사위원이 참석, 90여 견종 2,372두의 견공을 심사할 예정이다. 말티즈, 도베르만 핀셔 등 수입 품종은 물론 한국의 진돗개도 포함되며 러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도 200여두가 참가하는 등 국제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부대 행사로는 애견미용 컨테스트, 애견 경보 달리기, 반려견 훈련 교실 등이 마련된다.
메인쿤, 이그조틱, 벵갈 등 희귀 품종묘 150마리가 참가하는 ‘2014 CFA(고양이애호가협회) & TICA(국제고양이협회) 캣쇼’도 열린다.
아울러 내추럴발란스코리아를 비롯한 관련 업체 38개가 참여해 사료, 용품, 서비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세계애견연맹(FCI), 아시아애견연맹이 후원하는 ‘서울 FCI 국제 도그쇼’는 지난 1989년 최초로 개최됐다. 세계애견연맹의 승인 하에 국제적인 상력이 인증되는 도그쇼로서 이 대회 수상자는 ‘FCI 인터내셔널 뷰티 챔피언’을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애견연맹 관계자는 “한국애견연맹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2014 서울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는 지난 2011년 개최된 FCI 아시아 퍼시픽 섹션쇼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애견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도그쇼와 혈통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유기견 방지 서명운동 등 공익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