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8 로얄캐닌 앰버서더 프랑스 본사 탐방기

건국대 앰버서더 박수빈 & 충남대 앰버서더 손꽃노을

등록 : 2018.08.31 13:30:36   수정 : 2018.08.31 13:30:36 데일리벳 관리자

6기 로얄캐닌 앰버서더 건국대학교 박수빈(본4)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느덧 로얄캐닌 앰버서더 활동의 절반이 지나갔다. 영양학 지식을 배우며 이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로얄캐닌 앰버서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앰버서더 데이(Ambassador day)’ 활동이다.

앰버서더 데이는 세계 각국의 앰버서더 학생들이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로얄캐닌 본사 캠퍼스를 견학하고 수의영양학 강의를 들으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14시간의 비행 끝에 현지시각 저녁 8시 즈음 몽펠리에에 도착했다. 해가 여전히 떠있는 것을 보며 몽펠리에에 도착했다는 것이 실감났다. 다음 날부터 이틀간의 공식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공식일정 첫날 오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갑자기 ‘결혼식 반지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며 방탈출 게임이 시작되었다. 어색함도 잠시, 다른 나라 앰버서더 친구들과 한 팀으로 힘을 합쳐 단서를 찾고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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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본사로 이동해 로얄캐닌 본사의 수의사 선생님들로부터 영양학 강연을 들었다. 품종별 맞춤 사료와 복합질병 처방식 사료, 완전 액상으로 된 제품까지 사료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특히 묘종별 사료에서 고양이의 구강형태, 사료를 먹을 때의 혀의 모양, 품종별로 선호하는 사료의 성상에 따라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다시 한번 정밀한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

공식일정 둘째 날은 캠퍼스 투어로 시작됐다. 로얄캐닌 본사(캠퍼스)의 규모는 굉장히 큰데, 4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이 있는 cattery과 kennel, 야외 놀이터, 연구소, 제조시설,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었다.

Cattery과 kennel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품종의 개, 고양이가 생활하고 있었다. 사료에 대한 기호성을 평가하고, 행동 변화를 연구하는 모습이었다.

바로 옆으로는 대형견 4마리가 풀장에서 훈련사와 함께 공놀이를 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모든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해주고 있었다.

이곳에 지내는 개와 고양이들은 몇 년이 지나면 보호자를 찾아 입양을 보낸다고 한다. 지금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만 그 이후까지 삶의 질을 생각하는 것을 보고 ‘반려동물이 우선’이라는 로얄캐닌의 따뜻한 신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사료제조시설 내부를 투어하며 사료가 실제로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 각 기계의 쓰임새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연구소에서는 원료부터 생산된 사료의 안전성 검사가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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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각국의 앰버서더들이 자신의 경험과 앰버서더로서 활동한 내역을 발표했다. 나라별로 대형견과 소형견의 비율도 다양했고 커리큘럼과 홍보활동 역시 다양하게 진행됨을 알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들에 대해 들으면서, 앰버서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꼈다. 2학기 역시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강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틀이라는 굉장히 짧은 일정이었지만 로얄캐닌과 사료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또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른 나라 앰버서더들과 교류하며 수의학도로서의 자세를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모두에서 앰버서더를 뽑았는데, 10명 모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로얄캐닌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9명의 앰버서더 동료들, 담당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앰버서더 데이였다.

다른 학생들도 로얄캐닌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꼭 본사 방문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6기 로얄캐닌 앰버서더 충남대학교 손꽃노을(본4)

한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오기 직전이었던 7월초 로얄캐닌 본사 공장 견학을 위해 프랑스 몽펠리에로 향했다.

혼자 영양학을 공부하고, 사료공장을 견학 다닐 정도로 반려동물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국내 및 유럽에서의 매출 1위인 로얄캐닌 공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몽펠리에는 조용한 휴양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프랑스 남부 도시다. 몽펠리에의 외곽에 위치한 로얄캐닌 본사 건물은 여유 있는 대학교 캠퍼스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로얄캐닌은 본사 공장을 캠퍼스(Campus)라고 부른다. 깔끔하면서도 규모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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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본사 직원들의 자부심이었다. 그들은 첫날 일정에서 로얄캐닌에 대한 소개를 하는 순간순간마다 자신들의 일과 자신들이 일하고 있는 곳에 대한 넘치는 자부심을 보였다. 근로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도 로얄캐닌은 꿈의 직장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본사 캠퍼스 공장 투어의 첫 일정은 로얄캐닌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있는 사육시설인 kennel과 cattery였다.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은 분리되어 있었고, 같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종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단체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치 사립유치원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는데 실내공간, 잔디밭, 그리고 수영장으로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강아지들은 매일 수영을 하며 샤워를 한다고 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실내공간과 잔디운동장을 번갈아 가면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서 그 어떠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와 고양이가 단체로 생활하는 공간은 아무리 깨끗하게 치워도 그 특유의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말이다.

켄넬과 캐터리에서 일하는 스텝만 약 30명이었다. 연구를 돕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지만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지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동물복지의 나라답게 복지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었다.

켄넬과 캐터리를 한 바퀴 돌고 나서 드디어 실제 로얄캐닌의 사료가 생산 중인 공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외부인뿐만 아니라 직원까지도 공장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몇 단계의 보안통과를 거쳐야 했다. 여러 단계의 살균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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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우리가 공장 투어를 시작할 때, 사료에 들어가는 원료가 공장에 도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료가 도착한 후 바로 사료 공정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몇 단계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만약 결과에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재검사를 진행해서 로얄캐닌 자체기준에 맞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그 원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장내부 견학의 마지막 단계는 키블을 점검하는 곳이었다. 나는 내가 키우는 반려견에게 여러 종류의 사료를 먹여봤고, 그래서 어금니가 잘 발달하지 않은 강아지에게 키블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사료의 냄새가 마음에 들면, 그 다음 단계로 입에 넣어보고 먹기 편한지를 살피는데, 아무리 영양가가 높은 좋은 사료라 할지라도 키블이 불편하면 도로 뱉어 버린 후 먹지 않는 상황을 여러 번 경험했다.

로얄캐닌은 종별 구강구조에 맞춤화된 45가지의 키블을 개발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생산공정마다 키블이 부서지는 정도와 사이즈를 매번 검사하고 있었는데, 이상이 발견되면 기계와 공정을 다시 점검한다고 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시스템과 공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반려동물의 음식에 대한 그들의 철학과 고집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반려동물의 음식에 대해 그들이 얼만큼이나 많은 고민을 하고, 수많은 연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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