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수축] 경남 진주 `VETTLEGROUNDS`에 모인 전국 수의대생들

2018 전국수의학도축전 개최..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 컨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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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수의학도축전(이하 전수축)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수축은 인기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를 모티브로 한 ‘VETTLEGOROUNDS – PUVG IN JINJU’를 내세웠다.

선배 수의사들의 초청 강연이나 락페스티벌 공연 등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더해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서바이벌 게임, 출입통제구역 B-1(귀신의집)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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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열린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서바이벌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를 모방한 물총놀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은 배틀로얄식으로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최후의 1인에게 주어지는 우승 멘트다.

서바이벌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처럼 참가자들이 물놀이 용품이 담겨 있는 보급상자를 찾고, 확보한 보급품을 이용해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폭염이 이어진 날씨 속에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출입통제구역 B-1(귀신의 집)도 60명으로 한정된 선착순 참가자 신청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8 전수축 기획단 관계자는 “전수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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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청 강연에서는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이 ‘수의계 현안과 발전 방향’을 전하는 한편, 위혜진 서울시수의사회 총무이사가 ‘수의학의 필수 관문 동물행동심리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종이비행기에 각자의 질문을 적어 무대 위로 날린 뒤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Q&A 시간도 마련됐다.

2018 전수축 기획단 관계자는 “전수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조규완 경상대 수의대 학장은 13일 개회식에서 “전수축에 모인 수의학도들은 인생에서 가장 가깝게 지낼 사람들”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ehdgus2082@dailyvet.co.kr

[2018 전수축] 경남 진주 `VETTLEGROUNDS`에 모인 전국 수의대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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