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바라보는 언론…경북대 수의대 본과 2학년 SBS 견학

모교 병리학교실 출신 SBS 한세현 기자와 함께한 진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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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규식) 본과 2학년 학생 9명이 5월 24일(목) 수의병리학 진로 세미나를 위해 SBS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교실이 주최했으며, 수의병리학 박사이자 경북대 수의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SBS 한세현 기자의 도움으로 계획됐다.

경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SBS 한세현 기자는 현재 보도본부/기획취재부 기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수의사의 다양한 직업과 길을 소개해주고자 이번 견학에 도움을 줬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지난해부터 학기마다 다양한 진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의병리학교실이 주최한 이번 SBS견학 역시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을뿐만 아니라 둘도 없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진로세미나 견학은 목동 SBS와 일산 SBS 두 곳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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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SBS에서는 드라마세트장을 견학했으며, 목동 SBS에서는 뉴스데스크, 라디오방송 및 동물농장 세트장을 방문했다. 라디오방송 같은 경우 녹화 그리고 라이브 방송 두 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방송국 견학뿐만 아니라 한세현 기자의 진로세미나도 이어졌다.

한세현 기자는 “임상 수의사도 매우 보람차고 멋진 직업이지만 수의사들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의사회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큰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세현 기자는 후배들을 위해 다른 기관 견학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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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BS 견학에 참여한 이승준(본과 2학년) 학생은 “한세현 선배의 강연 중 기존의 패러다임만 고수하지 말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HomoChallengicus’가 되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인상 깊었다”며 “수의과대학 학생으로서 임상의 길 만을 고집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견학을 계획하고 직접 동행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진규(수의병리학교실) 교수는 “항상 대구 경북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교육 및 실습을 해서 학생들에게 수의사의 다양한 길 및 잠재력을 못 보여주고 가르쳐서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다양한 길로 수의사들을 인도하고 양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한다”고 밝혔다.

박창민 기자 changminpark9575@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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