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수의대 미쁨학생회,약대와 함께 체육대회 ‘약수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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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수의대 미쁨학생회가 5월 15일(화) 오후 2시 경상대 약학대학 팜스터치 학생회와 함께 연합 체육대회 ‘약수터’를 개최했다. 2013년 약대와 함께 체육대회를 한 이래로 5년 만에 다시 수의대-약대 연합 체육대회가 열린 것이다.

수의대에서 약 170여 명, 약대에서 약 100여 명 등 총 270여 명이 체육대회에 함께했다.

15일 오전 – 스승의 날 행사, 오후 – 체육대회 

체육대회에 앞서 오전에는 수의대 1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경상대 수의대 노래동아리 너부마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스승의 날 행사는 감사편지 낭독과 함께 송산 학생회장이 조규완 학장에게 대표로 롤링페이퍼를 전달했다. 이어 학생들의 재치 있는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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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김상현 부학장의 축사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총 3코스로 진행됐다.

1코스는 ‘화합의 코스’로 수의대와 약대가 함께 팀을 이뤄 4인 5각 달리기, 다리 길게 잇기를 하며 서로 어색함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2코스와 3코스는 본격적인 ‘경쟁코스’로 양 단과대가 각각 팀을 이뤄 승패를 다투었다. 2코스는 줄다리기와 물풍선 받기가 진행됐는데, 각 대학의 교수들도 출전하여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3코스에서는 축구, 피구와 함께 바통이 제각각인 코믹계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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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추첨도 진행됐다. 이어폰, 섬유유연제, 시리얼, 즉석밥, 미니 선풍기, 보조배터리, 수박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었으며 특히 ‘약수터’란 이름에 걸맞게 약수터 물통과 바가지를 함께 주는 경품이 웃음을 자아냈다.

친선과 화합의 목적으로 진행한 체육대회인 만큼 각 경기의 승패만 결정짓고 최종우승대학을 선정하지는 않았으며 대학별 MVP를 선정하여 메달과 함께 블루투스 스피커를 상품으로 제공했다. 수의대에서는 서민경(본2) 학생이 MVP로 선정되었으며, 약대에서는 박민재(16학번) 학생이 MVP로 선정됐다. 

체육대회 이후, 수의대 자체적으로 체육대회 만족도 설문조사가 시행됐다.

체육대회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아주 만족(22%), 만족(48%), 보통(20%), 불만족(4%) 매우 불만족(6%)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연합으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연합으로 한 것이 더 좋다(42%), 그냥 우리끼리 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14%), 상관없다(44%)는 결과가 나왔다.

경상대 약대 팜스터치 학생회의 이광호 회장은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두 단과대 사이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도 약대와 수의대 사이에 동아리 교류, 학술 교류 등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대 수의대 미쁨 학생회의 송산 회장은 “큰 도전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마무리된 것 같고 5년간 다른 단과대학과 연합으로 진행한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약대뿐만이 아니라 다른 단과대들과 교류를 왕성히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유 기자 wlsdb456@dailyvet.co.kr

경상대 수의대 미쁨학생회,약대와 함께 체육대회 ‘약수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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