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수의과대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는 얼마나 심한가요?

서울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 학업·진로 등 수의대 스트레스 강도 조사

등록 : 2018.04.23 12:18:05   수정 : 2018.04.23 12:26:22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전국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진로 등 스트레스 요인과 강도를 파악하는 조사연구가 실시된다.

서울대 수의대 수의인문사회학교실 천명선 교수팀은 전국 수의과대학 예과 및 본과 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현황을 묻는 설문조사(참여하기)를 실시한다.

천명선 교수는 “세계적으로 수의학교육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이라며 “수의대생들은 과도한 학습량과 실습, 졸업 후 예상되는 경쟁적인 환경으로부터 부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수의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생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시간적 압박, 우울감이 일반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는 것이다.

전공 학습과 시험에 대한 중압감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국내에서도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의학교육계에서는 재학생들의 스트레스와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천 교수는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은 수의사들은 물론 예비수의사들에게도 중요한 역량”이라며 “수의과대학생의 스트레스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수의계 전반의 문제로, 교육시스템 및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수의과대학 재학생의 스트레스 요인과 심리적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심리척도를 활용하고 있다.

총 32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은 학업, 실습, 대인관계, 진로, 환경 등의 스트레스 요인과 응답자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설문 참여자의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조사자료는 서울대 연구윤리 지침에 따라 보관된다.

현재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참여하기 : 3~5분 소요 예상)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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