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수의대 미쁨학생회,예과생들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시행

친목도모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등록 : 2018.04.02 13:05:44   수정 : 2018.04.02 13:05:44 김진유 기자 wlsdb456@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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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수의대 미쁨학생회가 예과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매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OT가 학교 사정상 올해는 당일 행사만으로 진행됨에 따라 예과 선후배 간 친목 도모의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미쁨학생회가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과 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사전에 각 학년에서 신청자를 받아 예과 2학년에서 10명의 멘토, 예과 1학년에서 10명의 멘티가 선정됐다. 이들은 학년별로 2명씩 총 4명의 학생이 한 조가 되어 멘토-멘티 활동을 하게 된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기획한 미쁨학생회는 참가자들에게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서 학업, 진로, 연애, 학교생활, 인간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며 조언하고 격려하는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학기 중에 학생회가 조별로 부여하는 미션도 수행해나가며 활발한 멘토-멘티 활동을 벌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모임을 위한 기프티콘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멘토-멘티 활동에 대한 보고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단,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멘토-멘티 활동에 대한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단순히 친목도모성 모임에 그칠 것인지, 멘토-멘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담과 조언을 통해 조력을 주고받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예과 과정 동안의 멘토-멘티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학생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기획한 미쁨학생회 교류국장 김동현 학생(본2)은 “프로그램에 참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처음으로 ‘멘토-멘토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 만큼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이 많을 수 있겠지만 피드백을 통해 최대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T가 올해만 당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학생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미쁨학생회가 대안으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고심하는 미쁨학생회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김진유 기자 wlsdb456@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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