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넋 위로하며 본과 진입생 맞이한 강원대 수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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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선일)이 12일 수혼제를 겸한 2018년 본과진입식을 개최했다.

수의학관 앞 수혼비에서 열린 수혼제에는 수의대 전학년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여 수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했다.

강원대 수의대 최규현 학생회장이 대표로 위혼문을 낭독한 후 교수진들과 각 학년 대표들이 헌화를 이어갔다.

수혼제 후 이어진 본과진입식에서는 예과 2년과정을 마친 47명의 학생들의 본과 1학년 진학을 축하했다. 강원대 수의대 교수진들이 직접 실험가운을 입혀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선일 학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강원대 수의대는 최근 동물병원 MRI 도입을 확정하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약정하는 등 발전하고 있다”며 “예과에서 본과로 진급하면 학업의 강도가 많이 증가하지만, 힘들 때면 선배와 교수를 찾아 고민을 나누며 무사히 진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본과 1학년 대표 정진성 학생은 “진정한 수의학도가 되어 간직하고 있던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학우들이 서로 끌어주며 다 함께 끝까지 해내자”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마가영 기자 magatime@dailyvet.co.kr

동물 넋 위로하며 본과 진입생 맞이한 강원대 수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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