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 방문기/로얄캐닌 앰배서더 전예슬·신다빈

등록 : 2016.08.30 17:48:55   수정 : 2016.09.01 10:03:26 데일리벳 관리자

160830 royalcanin1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예슬

프랑스 일정의 3일차, 각국의 앰배서더들과 함께 몽펠리에 본사를 방문했다. 수의과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앰배서더 활동전까지는 사료에 대해서 잘 몰랐던 터라 기대가 컸다. 본사, 사료공장, 연구소, 개 사육동, 고양이 사육동을 순서대로 견학했다.

로얄캐닌 본사건물은 프랑스 남부 특유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 다양한 휴식시설 등에서 직원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회사’라는 말에서 풍기는 느낌보다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본사 사무실에서 각국의 앰배서더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눈 후 사료공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사료공장에 들어서는 순간 강하지 않은 사료냄새가 풍겨왔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느낌이라 놀랐다. 다른 사료공장에 비해 냄새 통제가 잘 되는 편이라는 것이 로얄캐닌 측의 설명이었다.

로얄캐닌 본사 사료공장은 약 200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하여 24시간 운영이 계속된다.

기억에 남았던 공정 중 하나는 ‘Metal Detecting’ 단계였다. 포장 전 마지막 단계에 금속이나 이물질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하는 공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 공장의 모든 작업을 멈추게 된다.

공장 안에 위치한 ‘사료 도서관’은 로얄캐닌이 제조한 모든 사료를 일정량 2년간 저장한다. 판매된 제품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며 해당 샘플을 활용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동물이 먹는 사료를 만드는데 이렇게나 세세한 처리와 연구가 필요하구나` 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만큼 반려동물의 먹거리 시장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큰 산업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

마지막으로는 개 사육동(Kennel)과 고양이 사육동(Cattery)을 방문했다.

로얄캐닌이 개발한 사료의 기호성이나 기타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시설이다. 자유로운 놀이공간과 전문적인 펫시터 시스템, 수의사의 정기검진이 갖춰져 있어 ‘사람보다 행복한 동물들이 산다’는 설명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번 로얄캐닌 프랑스 본사방문을 통해 각국의 수의대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저 막연했던 외국계회사나 타국 수의대에 대해 배우며, 이전엔 생각치 못했던 더 넓은 곳으로의 비상을 꿈꿀 수 있었다.

다른 수의학도들도 로얄캐닌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경험의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160830 royalcanin2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신다빈

로얄캐닌 앰배서더 활동이 난생 처음으로 유럽 땅을 밟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로얄캐닌 본사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덕분이다.

솔직히 프랑스로 떠나면서도 인종차별을 당하지는 않을까, 내 영어실력이 너무 미흡한 것 아닌가는 걱정을 많이 했다. 평소 외국인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과는 달리 부족한 영어실력에 아쉬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친근히 먼저 다가와준 다른 나라의 로얄캐닌 앰배서더들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영어가 유창하지 못한 나를 위해 본사방문 기간 내내 몇 번이고 천천히 설명해주고, 나의 영어표현 하나하나를 귀기울여 들어주었다.

몽펠리에 로얄캐닌 본사에서 진행된 3일 간의 행사는 50여명의 앰배서더 친구들과 모두 친해지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동물’을 키워드로 우리는 빠르게 가까워졌다.

수의과대학에 진학한 계기는 무엇인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수의과대학은 어떻게 다른지, 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은지, 로얄캐닌 앰배서더 활동의 소감은 어떠한 지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나눴던 대화들은 아직도 깊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다른 나라 수의대생들의 생각을 들으며 수의학에 대한 견문이 조금이나마 넓어졌음을 느꼈다.

앰배서더로서 시도해보고 싶은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각자 원하는 프로젝트를 로얄캐닌의 지원 아래 추진한다거나,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계획들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는 각 대학에 흩어진 앰배서더끼리 더 소통하자는 의견을 냈는데, 이미 비슷한 활동을 펼치는 나라도 있다는 점에 놀랐다.

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지식을 접하고, 수의학도로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전세계의 친구들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본사 견학도, 공부도, 견문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 모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다” 라는 로얄캐닌 행사 책임자 필립의 말이 귓가에 울린다. 소중한 기회를 준 로얄캐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오피니언
화제의 신제품

[신제품] `혈당과 젖산 측정을 한 번에` 동물전용 측정기 `세라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