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년간 모교 장학금 기부한 박용호 교수에 감사패

선한인재장학금, 수의과대학 장학금 등에 2억여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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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은 박용호 교수(오른쪽)
(사진 :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17일 서울대발전기금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1995년 서울대 수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임용된 박 교수는 이듬해인 199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인재장학금과 수의과대학 박용호장학금, 스코필드장학회기금 등에 2억여원을 전해왔다.

박용호 교수는 “선배이자 교육자로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교내 여러 장학기금 지원을 통해 서울대 후배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에서 수의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용호 교수는 동물세균성 질병 및 면역분야 전문가로 2007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 활동한 뒤 학교로 돌아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 20년간 모교 장학금 기부한 박용호 교수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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