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실험동물센터, 구 수의대 강의동으로 확장 이전

SPF 사육실, ABL2 사육실 등 317.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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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2월 22일 실험동물센터 이전을 기념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당초 생명자원과학대학 2호관에서 운영되던 제주대 실험동물센터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물이 노후하여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최근 수의과대학 신축건물이 완공됨에 따라 동물병원 동쪽 구 강의동 일부를 1년여간 리모델링하여 이전했다.

이번에 이전한 실험동물센터는 SPF 사육실 3개, ABL2 사육실, 검역 및 처치실, 갱의실, 탈의실, 청정창고 등 총 현재 317.5m2 규모의 최신 시설로 설립됐다. 전배기 방식의 최신 환기설비를 설치해 센터 내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절감했다.

또한 사육 실험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장비에 대한 비상경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장비가 고장나거나 사육실의 환경이 급변할 경우 바로 관리자에게 경고를 송출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0년 8월 6일 설립된 실험동물센터는 국제적인 실험동물의 사육 및 관리인증제도(AAALAC) 및 우수실험실기준(GLP)에 따라 동물실험을 수행하여 실험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동물실험에 대한 전문지식 및 기술 제공을 통한 인력양성,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영재 센터장은 “확장 이전한 실험동물센터가 학내 연구활동 뿐만 아니라 도내 외부기업의 제품연구 장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종문 기자 jjdal1989@dailyvet.co.kr

제주대 수의대 실험동물센터, 구 수의대 강의동으로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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