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응급의학` 세미나 성료,12월 10일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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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snuvet seminar
지난해 동문회 사상 처음으로 비동문 수의사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세미나를 진행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임창규)’가 올해도 개방형 추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응급의학’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총 4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됐다.

10월 22일 첫 강의에서는 김현욱 원장(해마루동물병원)이 강사로 나서 ‘쇼크의 분류 및 응급 치료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현욱 원장은 “쇼크는 기본적으로 말초 혈액순환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저환류상태가 지속되면 산소와 에너지 공급을 받지 못한 장기의 기능 부전으로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응급·중환자에서 쇼크를 빨리 인지하고 이에 대한 적합한 치료를 신속히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쇼크의 분류 및 쇼크 유형에 따른 치료 증례를 소개했다.

10월 29일 두 번째 강의는 이혜경 수의사(해마루동물병원)가 강사로 나서 호흡곤란, 발작, 쇼크 등 로컬 병원에서 마주하는 응급 환자 대처법에 대해 강의했다.

11월 12일 세 번째 강의는 박희명 교수(건국대 수의대)가 강사로 나서 ‘응급상황에서의 개와 고양이의 혈전질병 진단, 바이오마커와 폐성고혈압 치료’를 주제로 바이오마커 등을 이용한 질병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강의와 각종 질병의 합병증으로 자주 발생하는 폐성 고혈압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장기 약물관리를 혈액가스 분석, 심장초음파 등의 자료를 이용해 강의했다.

11월 19일 마지막 강의를 맡은 서경원 교수(충남대 수의대)는 ‘개의 저단백질혈증과 관련된 응급상황 대처법’을 주제로 저단백질혈증이 야기할 수 있는 응급 상황과 이를 교정하는 최신 치료법을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로얄캐닌코리아와 프로벳코리아가 후원했으며, 프로펫코리아는 인퓨전펌프와 시린지펌프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김성수 학술위원장은 “응급의학은 응급·중환자실이 갖추어진 대학 병원 및 이차 병원에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1인 병원 원장님들’께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응급의학 시리즈를 통해 오랫동안 관리해오던 VIP 환자를 갑자기 잃게되거나 최선을 다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에게 원망을 듣는 경우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는 12월 10일 밤 8시 호텔 리베라(청담)에서 ‘2015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응급의학` 세미나 성료,12월 10일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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