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서울대 수의대와 구조동물 재활·방사 현장실습

2009년부터 수의대생 실습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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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10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실습에는 서울대 수의대 본과 3학년 학생 50여명이 참석해 야생동물 치료 및 재활, 방사를 실습하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실습에서는 박상현 재활전문가가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매와 수리부엉이의 재활실습을 시연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이 끝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방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야생동물 구조, 질병 모니터링 등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의 업무를 소개하고 멸종위기동물의 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멸종위기 야생조류의 인공번식 연구와 번식장 설치, 전문가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향후 야생조류의 생태연구와 인공번식 사업에 전문가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교육은 지난 2009년 3월 서울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매년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 서울대 수의대와 구조동물 재활·방사 현장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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