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건국대 바이오필리아,2천마리 유기동물 `애린원`에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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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오는 16일(일) 포천 ‘애린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봉사단체 ‘바이오필리아’와 KBS 개그콘서트 ‘HUG봉사단’ 그리고 일반봉사자들까지 약 50여명이 함께했다.

2천여 마리의 유기견이 머물고 있는 포천 애린원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해 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 봉사단은 이날 수컷 유기견 중성화수술 20여건을 포함한 수의료지원과 미용 40여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정주 수의사는 “8~9년전 임상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 처음 보호소 봉사나갔던 곳이 애린원이었다. 그때 받은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동안 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와보니 그때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봉사의 손길이 절실히다”며 “이번에 건대 수의료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 후배들과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같이 봉사활동을 하게되어 뜻깊었던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종종 우리 후배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 한 ‘바이오필리아’는 올해 5월 정식 발족한 건국대 수의대 수의료 봉사단체다. 경기도 수의사회와 지금까지 2번에 걸쳐 국내 봉사활동을 함께 했으며, 내년 1월에는 라오스로 첫 해외 수의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6명은 8월 17일 라오스로 사전답사를 떠나 현지 수의사로 활동 중인 박용승 수의사와 만나 내년 1월에 있을 해외수의료봉사를 구체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2013년 경기도수의사회 산하에 결성된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첫 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번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의사회·건국대 바이오필리아,2천마리 유기동물 `애린원`에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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